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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자기계발

<북리뷰> 당신과 나의 아이디어_김하나 저


<여자둘이 살고 있습니다> 책을 너무 재미읽게 나서 김하나 작가가 쓴 또 다른 책이없나 찾던중 이 책을 발견, 얼른 읽어보았다.  역시나 이 책도 매우 흥미롭고 참신했다.

인류역사가 발전하는 가운데 천재들은 창의성이라는 무기를 장착하고 눈부신 활약을 거듭해왔다.  그들의 활약상을 바라볼때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그들의 위대함을 늘 우러러 볼수 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그들이 장착한 창의성이라는 무기는 감히 우리들이 범접할수없는 미지의  영역의 것이라 여길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쩌면 창의성의 신화가 우리 대부분을 창의성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창의성으로부터 신으로부터 선택받은 특별한 소수만의 전유물이 결코 아니예요.

창의성은 하나의 태도라고요. - 31P

하지만 이 책의 저자 김하나는 그런 우리의 선입견을 과감히 부서버리고 만다. 창의성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그렇게 거창한 곳에서 오는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우리가 숨쉬고 생활하는 순간마다 반짝거리며 나타난다는 것이다. 저자는 창의성이라는   단어를 우리에게 좀더 친숙한 아이디어라는 단어로 바꿔서 부른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있습니다. 

크고 작은 아이디어는 모두 반짝여요. 스파크가 일어나는 거죠.

우리가 반짝임을 발견하는 순간, 그건 우리 안에 들어와 씨앗이 됩니다.

그 아이디어 씨앗들은 우리 안 어딘가를 떠돌다가 알맞은 조건이 되면 싹을 튀웁니다.

어떻게 그런 신비한 일이 일어나는지는 몰라요. 700년된 연꽃 씨앗이 꽃을 피우는 것처럼,

아이디어는 그렇게 싹을 튀우고 자라납니다.   - 42P

창의성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거창한것이 아니며,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모든 아이디어라는 씨앗들이 싹을 튀우고 자라나 우리를 결국  창의성이란 세계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예술가가 내리는 일련의 선택과정을 아이디어라고 이름 붙인다면, 그것이 다른 아이디어로 대체 될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예술작품은 더 이상 절대 변할 수 없는 완결된 실체로 자리하기보다는 예술가의 가장 원대하고 또 가장 디테일한 아이디어의 연속된 결과물로 여겨지게 될거예요  -117P

저자는 책속에서 여러가지 유형의 창의적인 사람들을 소개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창의적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화가 음악가라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정치가, 각종 스포츠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선수들 등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류의 사람들도 창의적인 사람들이라고 소개하였다.

특히 복싱계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가 '세기의 경기'에서 보여준 치밀하고 전략적인 면모는 복싱을 단순히 폭력적인 스포츠라고만 생각했던 나의 편견을 뒤집어주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결코 이길수 없는 게임이라고 단정지었지만 번뜩이는 전략(아이디어)을 실행함으로 지는 게임을 이기는 게임으로 만든 사람이었다. 이렇게 스포츠맨도 창의성을 발휘해야 뛰어난 선수로 거듭날수  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창의성(아이디어)에 대해 정리한 내용을 소개한다.

첫째, 창의성은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둘째, 아이디어를 찾아서 내 안으로 받아들이자.

셋째, 일상의 작은 아이어들도 반짝인다.

넷째, 감각도 아이디어다.

다섯째, 거대한 정신적 체계도 결국 아이디어의 산물이다.

여섯째, 예술 또한 크고 작은 아이디어로 이루어지며 그건 우리가 느끼는 만큼이다.

일곱째, 아이디어는 점화된다.

여덟째, 아이디어는 벽을 넘어가는 것이다.   - 194P